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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윤성희, 감격적인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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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 윤성희, 감격적인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윤성희(27 · 현대코끼리)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윤성희는 9일 충북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대회' 백두급(150kg 이하) 결승에서 김진(26 · 증평군청)에 기권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역대 최고 성적이 4품이었던 윤성희의 감격적인 첫 우승이다.

    첫 판에서 윤성희는 김진의 강력한 들배지기에 당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진이 심각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해 기권을 선언했다.

    당초 김진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지난 설날대회 우승자인 데다 4강에서 2014년 천하장사인 정경진을 누르고 파죽지세로 올라왔다.

    하지만 김진은 부상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윤성희를 누였지만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네 번째 장사 타이틀을 놓쳤다.

    윤성희는 결승에서 비록 운이 따랐지만 과정이 쉽지 않았다. 8강전에서 윤성희는 서경진(울산동구청)과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4강에서도 윤성희는 신인 임진원(영월군청)의 돌풍에 고전했다. 첫 판에서 덮걸이로 먼저 한판을 뺏긴 윤성희는 둘째 판에서 덮걸이로 되갚았다. 이후 빗장걸이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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