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미포조선이 기분 좋은 복수에 성공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4일 양구종합운종장에서 열린 대전 코레일과 한화생명 2016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대전 코레일에 1-2로 분패했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경고 5장이 나오는 접전 끝에 전반 25분에 터진 오윤석의 결승골에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2011년 우승 이후 무려 5년 만의 우승이다. 2012년과 2015년에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대회 우승과 함께 개인상의 대부분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현식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골키퍼상은 황성민이 차지했다. 지도자상도 김창겸 감독과 김영기 코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