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제공
최홍만(36)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 날짜가 확정됐다.
로드FC는 지난 14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2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이 오는 10월 15일 중국 창사에서 벌어지는 대회에서 마이티 모(46, 미국)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루오췐차오와 아오르꺼러, 마이티 모는 최무배와 명현만을 차례로 꺾고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올해 맞붙을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마이티 모가 지난 4월 명현만과 경기에서 왼손 엄지 골절상을 입어 최소 4개월에서 최대 7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마이티 모의 부상 회복 속도가 빨랐다. 마이티 모는 스파링을 포함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상대전적은 1승1패. 2007년 3월 첫 번째 대결(K-1 요코하마 대회)에서는 마이티 모가 KO승했다. 반면 6개월 후 K-1 서울 대회에서는 최홍만이 판정승했다.
로드FC는 올 하반기 무제한급 토너먼트를 다시 시작한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시드를 배정받는다.
한편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샤오미 로드FC 032가 열린다. 밥 샙과 아오르꺼러가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중국 CCTV가 중계한다.
로드FC가 제작한 격투기 리얼리티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프리퀄(4부작) 1화는 오는 16일 밤 12시 XTM 채널, 카카오TV, 다음 TV팟, 네이버 TV캐스트 등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