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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호' 추신수, 시즌 첫 우완 상대 홈런…팀은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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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4호' 추신수, 시즌 첫 우완 상대 홈런…팀은 끝내기 패배

    '추추 트레인은 멈추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1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추가했다. (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찬 질주를 계속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 시각) )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81타수 2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시속 93마일(150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이자 지난달 25일 보스턴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특히 올 시즌 첫 우완 투수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라 의미는 더 컸다.

    추신수는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피네다의 6구째에 방망이가 헛돌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1-1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8회초 추신수는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의 바뀐 투수 앤드류 밀러와 승부에 나선 추신수는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1-2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9회말까지 1-1로 양키스와 치열한 다툼을 벌인 텍사스는 2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투수 토니 바넷이 폭투를 범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헤들리가 홈까지 파고들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51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39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한편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미네소타는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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