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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멀티 출루' 강정호, 3타수 1안타 1사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KBO산 1호 메이저리거 야수' 강정호(29 · 피츠버그)가 멀티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3일(한국 시각) 미국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원정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에서 2할5푼9리로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강정호는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리치 힐과 승부에서 3구 삼진을 당했다.

    0-2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2-2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2-2로 맞선 9회 선두 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바뀐 투수 라이언 매드슨의 시속 150km 직구를 밀어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애덤 프레이저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10회초 데이비드 프리스, 폴랑코의 적시타로 4-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40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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