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리우올림픽 결단식 "목표는 10-10! 런던의 영광 재현"

스포츠일반

    리우올림픽 결단식 "목표는 10-10! 런던의 영광 재현"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국가대표 출전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0-10'을 목표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종목별 대표 선수들은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개최하고 리우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정행,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낯선 환경에서 치러지는 만큼 우리 선수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일 될 것이다"라면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우리는 지난 4년 전 선수들의 투혼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세계 5위를 기록했던 런던의 감동을 잊지 않고있다"며 "여러분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힌다면 그동안 올림픽 전통을 이어갈수있다. 구슬땀이 값진 열매를 맺을것이라 확신한다.


    "선수단 여러분이 흘린 구슬땀이 리우에서 값진 열매를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올림픽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음달 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200개 국가에서 1만 명이 넘는 종목별 선수들이 출전해 메달을 놓고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대한민국은 종목별 대표선수 204명과 경기 임원 94명, 본부 임원 33명 등 총 33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 204명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50명 이후 최소 규모다. 2000년대 열린 올림픽 가운데 역대 최소 인원 선수단이다.

    브라질 현지에서 선수단을 책임질 정몽규 선수단장은 "저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한 의지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목표로 잡은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금 13, 은8, 동 7)를 달성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4년 만에 찾아온 올림픽 무대에서 영광 재현을 노린다. 양궁의 기보배는 올림픽 역사 최초로 개인전 2연패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을 맞이하는 사격 진종오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선수단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을 개회식 기수로 확정했다. 출국 기수에는 진종오가 나선다. 선수 주장에는 진종오와 핸드볼 오영란이 선정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