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서 역사 쓴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3일 네덜란드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네덜란드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표팀은 전지훈련기간중 네덜란드 대표팀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실전 감각을 회복할 좋은 기회다. 높이와 파워를 모두 갖춘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평가전은 우리 팀이 올림픽 본선에서 세계강호와 싸울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네덜란드와 리우 시차가 5시간이다. 시차 적응을 위해서라도 전지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8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대표팀은 29일 브라질 리우데나지이루로 이동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한다.
리우올림픽 여자배구에서 일본, 러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8월6일 '숙적' 일본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어 9일 러시아, 11일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을 차례대로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