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참가를 앞둔 류승우와 권창훈(왼쪽부터)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 300일을 앞두고 후배들에 응원 매시지를 전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 출전을 앞둔 권창훈(22.수원)과 류승우(23.레버쿠젠)가 후배들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두 선수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리우 올림픽 참가를 위해 브라질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하는 둘은 내년 국내에서 처음 열릴 FIFA U-20 월드컵 개막을 300일 앞두고 후배들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류승우는 "후배들이 홈 이점을 갖고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나도 FIFA U-20 월드컵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수 있었다. 후배들도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창훈은 "적응이 필요 없는 국내에서 경기하는 만큼 가진 기량을 다 발휘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권창훈과 류승우는 2013년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각각 1골과 2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한편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권창훈, 류승우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내년 대회 출전을 다짐하는 이승우(18.바르셀로나)의 짧은 영상 클립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