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대표팀이 아시아 U-19(19세 이하) 선수권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구은 31일(한국 시각) 태국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청소년 여자 U-19 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2(26-28 25-15 16-25 25-22 15-8)로 제압하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도 26-28로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에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16-25의 큰 점수차로 대만에 패한 한국은 팽팽한 승부 끝에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한국은 5세트 중반 이선정의 이동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9-7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한국은 상대를 계속 압박했고 결국 15-8로 승리하고 5위 자리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