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 등에서 개최한 제8회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를 개최했다.
2013년 24개 학교로 시작된 유소년 배구대회는 8회째를 맞은 올해 33개교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더 많은 학생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중·고학년 각 조 예선 라운드로빈 후 상위 1~2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중학년부 경기에서는 경기 화성 한울초가 전주 덕일초를 꺾고 우승했다. 중학년 3위는 전주교대부설초와 진주 금성초가 차지했다.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외 3개 체육관에서 열린 고학년 경기는 수원 능실초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진주 금호초가 준우승을, 대전 신계초와 회덕초가 고학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팀은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50만원이 주어지며, 준우승팀 역시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30만원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수원 능실초 김성혁(6학년)과 화성 한울초 김남현(4학년)은 각각 고학년과 중학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