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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OUT!' KBO, '1회 볼넷' 조사 결과 구단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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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조작 OUT!' KBO, '1회 볼넷' 조사 결과 구단에 전달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승부조작 척결에 나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년 이후 1회 볼넷이 나온 경기를 전수 조사하고, 확인이 필요한 경기 영상을 구단에 전달했다.

    KBO는 3일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KBO 리그 선수 부정행위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KBO는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2012년 시즌부터 올해 7월 24일까지 1회 볼넷이 나온 1950경기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구단 확인이 필요한 경기는 따로 추려 해당 영상을 전달해 승부조작 뿌리 뽑기에 나섰다.

    또 KBO는 오는 12일까지인 자진신고 기간에 최대한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이후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영구 실격 처리할 방침이다.

    KBO 공정센터로 접수된 부정행위 관련 제보에 대해서는 면담 등을 통한 사실 확인을 거치고 제보의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일 경우 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통합콜센터로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8일부터는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구단별 하반기 부정방지교육이 시행된다. 이번 교육은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검사가 강사로 나서 부정행위 근절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학계·법조계·야구계·선수협회·언론계 등의 전문가들로 '클린베이스볼 TF'를 구성해 부정행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수립한다.

    KBO는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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