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우생순 신화'를 꿈꾸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8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쳐 아레나에서 벌어진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3차전에서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32-32로 비겼다.
한국은 에이스 김온아가 지난 스웨덴전에서 부상을 당해 네덜란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권한나와 최수민이 투입돼 김온아의 공백을 메웠다.
권한나.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투지로 똘똘뭉친 여자대표팀은 힘과 체력을 앞세운 네덜란드에게 전반전을 17-18로 내주며 끝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힘에 스피드 앞세워 강호 네덜란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권한나의 동점슛이 성공하며서 31-31로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1분을 남기고 또다시 1점을 달아났다.
권한나는 다시 43초를 남기고 32-32 동점슛을 넣었다.
한국은 종료 3초를 남기고 오영란이 기적적으로 선방으로 했지만 심판이 7미터 드로우를 선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