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레슬링 대표팀 첫번째 주자로 나선 이정백(30·삼성생명)이 그레코로만형 59kg급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정백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kg급 예선에서 스티그 안드레 베르게(33·노르웨이)에게 0대2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둔한 움직임을 보이던 이정백은 몇 차례 위기를 넘기다 두 번째 패시브를 받아 1점을 내줬다.
2회전에서도 베르게의 노련한 공격에 밀려 이정백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정백이 세 번째 패시브로 1점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