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개최국 카타르와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과 카타르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동생'들이 먼저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김태엽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5번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6 카타르축구협회 초청 남자 U-17 3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년 뒤 아시아 19세 이하(U-19) 선수권과 3년 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인 U-17 대표팀은 국제경기 경험을 위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8월에는 '히로시마 국제 청소년대회'에 출전해 3위에 올랐다.
특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카타르를 상대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앞두고 열린 이 경기에서 후반 3분 김현우(울산현대고)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