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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성 로드FC 데뷔전 상대는 48세 日선수

    "그라운드로 가기 전 초반에 승부 내겠다"

    사진=로드FC 제공

     

    "그라운드로 가기 전 초반에 승부 내겠다."

    배우 김보성(50)의 종합격투기 데뷔전 상대가 정해졌다.

    로드FC는 18일 서울 압구정 로드FC짐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김보성이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에서 콘도 테츠오(48, 일본)와 웰터급(77kg급)에서 격돌한다"고 밝혔다.

    콘도는 유도선수 출신 파이터로 공식전적 17전 3승 14패, 비공식 전적 50전이 넘는 베테랑 파이터다. 그라운드에 강하고 암바가 주특기다. 작년 7월 윤철(한국)과 경기해 1라운드 3분 20초 만에 패했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대회 취지에 공감에 대결에 응하게 됐다"는 콘도는 "이전 시합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이다. 12월까지 확실히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상대와 처음 맞닥뜨린 김보성은 "그라운드로 가기 전 초반에 승부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콘도는 "김보성의 타격이 강하다고 알고 있다. 나는 레슬링 싸움과 테이크다운을 섞어 그라운드에서 끝내겠다"고 응수했다.

    지난 9월 6일 소아암 어린이용 가발 제작을 위해 공개 삭발한 이후 힌 달 여 만에 기자들과 만난 김보성은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김보성은 "삭발하고 나서 5kg을 감량했다"며 "하루에 3~4시간씩 운동한다. 고되게 훈련하면서 파이터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성과 콘도 모두 적지 않은 나이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를 묻자 김보성은 "스파링과 로드워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남은 기간 체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콘도 역시 "체력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로드FC는 12월 10일 대회 입장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전액 기부한다.

    엘보우 허용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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