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된 이승윤(왼쪽)과 최미선.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최미선(광주여대)과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16년 리우 올림픽 아픔을 씻고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미선은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끝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여자부 결승에서 한희지(우석대)를 7-1(27-27 28-27 28-27 28-2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이승윤이 고교생 김선우(경기체고)를 7-1(29-28 28-28 30-29 29-27)로 격파하고 우승했다.
최미선은 리우 올림픽 8강 탈락의 아픔을 털어냈다. 특히 16강에서는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을 제압했다.
이승윤 역시 리우 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상금 1억원과 함께 활짝 웃었다. 준결승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을 걲은 고교생 김선우를 가볍게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3위, 리우 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이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