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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스-보아스, 에릭손 떠난 상하이 상강 감독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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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스-보아스, 에릭손 떠난 상하이 상강 감독 부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사진=상하이 상강 웨이보 캡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의 지휘봉을 잡는다.

    상하이 상강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감독으로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FC포르투와 첼시, 토트넘 등 명문 클럽을 이끈 바 있는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빌라스-보아스는 당초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경질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그는 결국 상하이를 택했다.

    상하이는 이에 앞서 이날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더이상 팀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이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3년 광저우 푸리의 사령탑으로 중국 리그에 진출한 에릭손 감독은 2014년 11월 상하이로 둥지를 옮겼다.

    에릭손 감독은 상하이를 지난 시즌 리그 2위로 이끌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다.

    상하이 역시 올해 우승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던 헐크를 5500만 유로(약 713억원)로 영입했고 1850만 유로(약 225억원)를 들여 광저우의 미드필더 엘케손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리그에서 3위에 그쳤고 구단 사상 최초로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전북 현대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상하이는 결국 에릭손 감독과 이별을 택했고 새 인물로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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