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배드민턴 꿈나무들을 위한 국제대회가 펼쳐진다.
'2016 밀양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지난 21일 경남 밀양에서 개막해 27일까지 7일 동안 열전을 이어간다. 국내 790명, 해외 150명 등 지난해보다 130여 명 늘어난 940명 선수가 출전해 연령대별(19세, 17세, 15세, 13세 이하)로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경기를 치른다.
19세 이하 남자 복식에 나서는 강민혁, 김원호(이상 수원 매원고)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올해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어 이용대-유연성의 뒤를 이을 차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또 15세 이하 여자 단식 안세영 (광주체중)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국가별 대결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2파전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대회에서 17세 이하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SBS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26일(토) 12시, 그리고 27일(일)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