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수비수 홍철이 24일 발표된 '2017년 정기 국군대표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7시즌을 상주 상무와 함께할 선수들이 가려졌다.
국군체육부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정기 국군대표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축구 종목에는 19명의 선수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명단에는 익숙한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 FC서울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탠 윤주태를 비롯해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수원 삼성), 수원FC 주축 선수 김병오, 서울 이랜드의 에이스 주민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5일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입대를 앞두고 FA컵 결승전에 나서는 홍철은 이날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결승전이 모두 끝나면 단 하루만 쉬고 바로 입대한다"며 "그래서 올해 FA컵 우승이 그 누구보다 간절하다"고 밝혔다.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6위를 기록한 상주는 좋은 자원들이 많이 들어옴에 따라 다음 시즌 더 높은 순위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24일 발표된 '2017년 정기 국군대표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 (사진=국군체육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