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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감기몸살로 월드컵 500m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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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속 여제' 이상화, 감기몸살로 월드컵 500m 포기

    올 시즌 아직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빙속 여제' 이상화.(자료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감기 몸살로 월드컵 500m 레이스를 포기했다.

    이상화는 4일(한국 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 나서지 않았다. 감기 몸살 증세가 심해져 경기 전 포기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37초95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이상화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1, 2차 대회에서 이상화는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일단 이상화는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무릎 부상 후유증에 대한 걱정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레이스 포기도 같은 맥락이다.

    전날 열린 1000m에서 이상화는 1분16초38초로 20명 중 7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이번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하렌빈으로 이동해 9일부터 열리는 4차 월드컵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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