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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우에하라, 시카고 컵스 유니폼 입는다

     

    일본인 불펜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시카고 컵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9일 우에하라가 시카고 컵스가 45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우에하라의 계약 임박 소식을 전했고 우에하라의 이적을 확인시켜준 미국 취재기자의 트윗도 올라왔다.

    2016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50경기에 출전, 2승3패 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한 우에하라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보스턴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불펜 보강을 원한 시카고 컵스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정복한 시카고 컵스는 뉴욕 양키스로 떠난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빈 자리를 웨이드 데이비스를 영입해 채웠다. 우에하라는 시카고 컵스에서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만 41세의 베테랑 투수 우에하라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다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해 이후부터는 줄곧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8시즌동안 통산 19승22패 93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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