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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올림픽 대표팀 출진 김민태, 승격팀 삿포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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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매체 "올림픽 대표팀 출진 김민태, 승격팀 삿포로 이적"

    올림픽 대표팀 출신 김민태가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일본프로축구 베갈타 센다이에서 뛰고 있는 김민태(22)가 다음 시즌 J1으로 승격한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김민태가 삿포로로 이적하는 것이 13일 확인됐다"며 "곧 정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14일 보도했다.

    콘사도레 삿포로는 2016시즌 J2리그에서 승점 85점을 확보해 1위에 올라 자동 승격 자격을 획득했다. 그리고 수준 높은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력 보강을 꾀했고 그 레이더에 김민태가 포착됐다.

    광운대 출신인 김민태는 2015시즌을 앞두고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데뷔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해 올림픽 무대도 경험했다.

    하지만 올해 소속팀에서는 제대로 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단 3경기 출전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콘사도레 삿포로는 김민태의 가능성을 믿기로 했다. 신장 187cm, 체중 78kg이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공중전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장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스포츠호치는 "김민태는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 현재는 통역을 거치지 않고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정도다"라며 "북쪽으로 팀을 옮겨 재능을 펼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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