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모습. 사진=로드FC 제공
'케이지 위에서는 경쟁을, 케이지 밖에서는 사랑을' 출범 6년을 맞은 로드FC의 슬로건이다.
로드FC는 출범 뒤부터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홍100 프로젝트(100세 살기 운동)를 진행했고, KFSO(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공조해 학교폭력 근절·예방을 위한 교육·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사랑♥나눔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걸고 사랑의 연탄 나눔, 사랑의 헌혈, 전통시장 활성화, 영육아원 작은 운동회, 소아암 환자 돕기 김보성 로드FC 데뷔전 등 다섯 번의 행사를 치렀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지난 1월 14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진행했다. 로드FC 소속 파이터, 직원, 팬 등 200여 명이 뜻과 힘을 모아 연탄을 날랐다. 연탄을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사랑의 헌혈 행사는 지난 3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로드 FC 각 체급 챔피언 송민종(플라이급), 권아솔(라이트급) 차정환(미들급), 연예인 파이터 윤형빈, 김보성, 로드걸 등이 참여했다.
로드FC는 지난 5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지난 5월 14일에는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로드FC 박상민 부대표는 미니 콘서트로 흥을 돋웠고, 김보성과 최홍만은 즉흥댄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로드FC는 지난 6월 원주 소재 심향영육아원에서 작은 운동회를 열었다. 사진=로드FC 제공
지난 6월 10일에는 원주 소재 심향영육아원에서 작은 운동회를 열었다. 차정환, 최무겸, 이예지 등 파이터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격투기 기술을 전수했다. 평소 운동할 수 있도록 샌드백과 글러브, 미트 등 격투기 용품을 선물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소아암 환자 돕기 김보성 로드FC 데뷔전(로드FC 035)을 개최했다. 김보성 경기 외에 3개의 타이틀매치를 배치하는 등 더 많은 환자를 돕기 위해 초호화 대진으로 꾸몄다.
격투기팬들이 로드FC의 사랑나눔에 화답했다. 이번 대회는 5500명 만원관중이 들어차고, MBC 스포츠플러스 유료가구 시청률 1.23%, 순간 최고 시청률 4.15%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로드FC는 소아암 환자 치료와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이번 대회 입장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 전액을 지난 22일 서울 성모병원에 기부했다.
지난 22일 소아암 환자 돕기 김보성 데뷔전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로드FC가 진행한 봉사와 나눔활동에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힘이 되도록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