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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FA 조영훈, 2년 4억5천만원에 NC 잔류 선택

    원종현-최금강 억대 연봉 진입… 63명과 연봉 계약 완료

    조영훈이 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택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16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행사한 조영훈(35)이 NC 다이노스 잔류를 택했다.

    NC는 12일 조영훈과 2년 총액 4억5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억원에 연봉은 총액은 최대 3억5천만원이다.

    NC는 "조영훈이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하고 솔선수범하며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갖춘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조영훈은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12시즌 이후 특별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NC가 1군 무대로 올라온 2013년부터 1루수로 활약했다.

    FA 계약을 마친 조영훈은 "팀에 남게 되어 너무 좋고,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선수는 야구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준비 잘해서 2017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NC는 조영훈의 FA 계약과 함께 2017시즌 국내 선수 63명과 연봉 계약도 마쳤다.

    막강 불펜 자원인 원종현과 최금강은 각각 1억4천만원에 도장을 찍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타자 김성욱도 지난해보다 82% 오른 1억원에 연봉 계약을 맺으며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 장현식은 지난해 대비 137% 인상된 6400만원, 타자 김준완은 133% 오른 7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으며 팀 내 투수·타자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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