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17시즌 포지션별 주요 선수를 전망한 칼럼에서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분류하면서 음주 운전 사고가 그의 팀내 입지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USA투데이는 "강정호가 비시즌 기간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지만 구단은 사고가 강정호의 올시즌 입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법처리 결과를 주목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 팀 자체 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올해도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해야 할 강정호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해 강정호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데이비드 프리스가 공백을 잘 메웠다며 다가오는 2017시즌에도 프리스가 강정호를 뒷받침하는 백업 3루수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