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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팬이 함께하는 '겨울축제'…V-리그 올스타전 '성큼'



농구

    선수·팬이 함께하는 '겨울축제'…V-리그 올스타전 '성큼'

    서브 킹&퀸은 누가 차지?…파워어택,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 신설

    2015~2016시즌 V-리그 올스타전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즐거움을 더할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이 성큼 다가왔다.

    한국배구연맹(KOVO)가 개최하는 올스타전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선수와 감독 등 총 48명은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스타전을 향한 팬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2일까지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는 총 9만4673표가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5만8671표) 대비 61.9%나 증가한 수치다.

    눈앞에서 경기를 지켜보기 위한 경쟁 역시 치열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올스타전 티켓 예매는 시작 20분 만에 매진됐다. 매진까지 1시간이 걸렸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을지를 알 수 있다. 미처 예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500매의 현장 티켓 판매분을 준비했지만 이 역시 조기 마감될 전망이다.

    2015~2016시즌 V-리그 올스타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방신봉이 춤을 추던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21일 천안 지역 유소년 배구 교실에 참가해 학생들에 기술을 알려주고 레크레이션과 미니게임을 함께하며 배구의 즐거움을 전파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에는 다양한 행사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에 에어돔을 설치해 팬들이 배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NH농협이 제공하는 랜덤박스와 두유, 사과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진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레드카펫 & 소원을 말해봐' 행사에서는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이 레드카펫을 지나면서 팬들과 스킨쉽을 하고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소원과 미션을 수행한다. 또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 팬들이 뽑은 이상형 올스타 등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질 예정이다.

    실력파 그룹 '마마무'는 특별 손님으로 올스타전에 참석해 신나는 음악으로 팬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은 올스타전에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다. 매년 올스타전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이 행사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건으로 측정해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가리는 이벤트다.

    전 구단 대표 선수 한 명씩 출전해 각자 두 차례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해 성공한 서브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른 것을 해당 선수의 기록으로 삼는다.

    2016~2017시즌 V-리그 올스타전 서브 킹&퀸은 누가 차지할까?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이 대회 최고기록(122km) 보유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은 기록 경신을 노린다. 2012~2013, 2014~2015시즌에서 두 차례나 서브킹에 오른 문성민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한다.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 서재덕(한국전력),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 등은 문성민의 아성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서브퀸 이소영(GS칼텍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4~2015시즌 서브퀸 문정원(도로공사)과 황연주(현대건설), 김미연(IBK기업은행) 등도 우승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새로운 이벤트도 추가됐다. 남자부는 파워어택 콘테스트, 여자부는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스파이크 파워를 겨루는 파워어택 콘테스트는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해 공이 바닥에 튀긴 후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측정해 우승자를 가려낸다. 전광인(한국전력),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등이 초대 우승을 노린다.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는 코트 내 모서리에 배치된 핀을 많이 맞추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벤트다. 그만큼 정확한 서브가 필요한 경기다. 고예림(도로공사), 김해란(KGC인삼공사), 이나연(GS칼텍스) 등이 참가해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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