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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공식 은퇴 선언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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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공식 은퇴 선언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

    손연재가 공식 은퇴한다. (자료사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가 은퇴한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은 18일 "손연재는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현역 선수로서도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뒤 은퇴를 생각했다. 올림픽 출전에 앞서 "리우 올림픽을 사실상 마지막 무대로 생각한다"고 말해왔다. 손연재의 나이를 감안하면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9월 갈라쇼 때는 "일단 휴식"을 선언했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것이 문제가 됐다. 손연재는 지난해 2월 받은 체육회 대상 등이 특혜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10월 프로농구 KCC 전주 경기 시구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손연재는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대신 러시아, 영국 등을 오가며 리듬체조 유망주들에게 재능 기부를 해왔다. 은퇴를 준비했던 셈이다.

    갤럭시아SM은 "손연재는 아쉬움과 후회가 없다고 한다. 운동을 계속해오면서 처음 시작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 후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 일단 학생 신분에 맞게 학업에 전념하면서 리듬체조 외 다른 재능도 찾아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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