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4-4로 팽팽한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한 이닝을 소화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러셀 마틴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어 다윈 바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데본 트래비스는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로써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쳐 시즌 평균자책점을 5.06으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말 맷 카펜터의 결승 만루홈런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