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사진=KPGA 제공)
노승열(26)이 상위권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노승열은 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7천3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3타 뒤진 공동 9위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노승열은 5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번홀에서 다시 한번 버디를 기록한 노승열은 이후 안정적인 샷으로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쳤다.
안병훈(26)은 버디 3개를 쳤지만 보기 역시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로 김민휘(25)와 함께 공동 53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