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트위터)
황희찬(21,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시즌 15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5라운드 오스트리아 빈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발렌티노 라자로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6분 자책골에 이어 전반 29분 올라렌와주 카요데에게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전반 44분 아마두 하이다라가 골문을 열면서 1-2로 전반을 마쳤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1-2로 뒤진 후반 19분 마시엘 완데르손의 슛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공을 달려들어 골문으로 차 넣었다. 지난 21일 아드미라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5호골이다. 리그 12호골.
잘츠부르크는 후반 21분 라자로가 역전 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거뒀다.
'슈틸리케호'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황희찬은 6월14일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명단에 포함됐다. 28일 라인도르프와 최종전, 6월2일 라피드 빈과 FA컵 결승이 끝난 뒤 UAE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