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 (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황재균(30)이 트리플A에서 장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파크에서 열린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3-6으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우완 맷 스티테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14호 2루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는 올리지 못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황재균이다. 2회초에는 유격수 땅볼, 5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2에서 0.281(178타수 5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새크라멘토는 리노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5-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