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AS모나코 트위터)
그라운드가 아닌 장외에서 '엘클라시코'가 펼쳐진다. 킬리안 음바페(19, AS모나코)를 두고 펼치는 영입 전쟁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S모나코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AS모나코는 '음바페 잔류'를 공식 선언한 상태지만, 음바페의 마음이 떠난 상태다.
이미 유럽의 빅클럽들이 음바페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 영입전에 가세했다. 음바페를 두고 펼치는 '엘 클라시코'다.
먼저 나선 것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7월25일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 전했다. 이적료 1억8000만 유로에 AS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의했다는 보도였다.
이에 질 세라 FC바르셀로나가 가세했다. FC바르셀로나는 MSN 라인의 한 축인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음바페를 점찍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미 AS모나코와 FC바르셀로나가 접촉한 상태.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라는 전망이다.
장외 '엘 클라시코'의 변수도 있다. ESPN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음바페가 원하는 센터 포워드 자리를 준다는 보장이 없다. FC바르셀로나에는 루이스 수아레즈,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림 벤제마라는 확실한 센터 포워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