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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결승골' 상주, K리그 승강PO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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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결승골' 상주, K리그 승강PO 1차전 승리

    26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서 2차전

    상주 상무의 주장 여름은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K리그 클래식 잔류의 가능성을 이어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 상무가 강추위 속에 '여름' 덕을 봤다.

    상주는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7분에 터진 여름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11위로 부진했던 상주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 기회를 잡은 K리그 챌린지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에서 승리하며 오는 26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릴 2차전의 부담을 덜었다.

    적지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상주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8년도 K리그 클래식에서 경기할 자격을 얻는다. 반대로 안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부산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2015년 강등 이후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골은 전반 7분 만에 터졌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상주는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신진호가 프리킥한 공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름이 마무리했다.

    여름이 오른발로 쓰러지듯 때린 논스톱 슈팅에 공은 수비 사이를 두 차례 튕기고 난 뒤 그대로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한 부산은 이정협을 앞세워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상주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두 차례나 골대을 맞추는 불운까지 겹치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안방에서 아쉽게 패한 부산은 오는 26일 열릴 상주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로 2015년 강등 이후 3년 만의 K리그 클래식 복귀를 노린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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