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영. (사진=전북 현대 제공)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가 중원을 강화했다.
전북은 3일 "더욱 안정된 중원을 만들기 위해 광주에서 미드필더 임선영(30)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임선영은 2011년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6년과 2017년 경찰청에서 활약한 뒤 광주에 복귀했다. K리그 통산 상적은 145경기 20골 9도움. 전북은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큰 키(185cm)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패스플레이가 뛰어나고, 공수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형민과 경찰청 시절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기에 전북은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라면서 "올해 전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영은 "아시아 최강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면서 "주전 경쟁에서 이겨내고 전주성의 새로운 중원 사령탑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