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노컷뉴스)
셋 중 하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임효준(22, 한체대)과 황대헌(19, 부흥고), 서이라(26, 화성시청)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1조에 묶였다. 1조 나머지 한 명은 티보 포콩느(프랑스)다.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한국의 메달밭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김기훈을 시작으로 1994년 릴리함메르 김기훈, 1998년 나가노 김동성, 2006년 토리노 안현수, 2010년 밴부커 이정수가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예선 2조에서 1분23초971을 기록,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서이라는 6조에서 한톈위(중국)의 실격으로 2위(1분24초734)로 예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1분24초457 7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하지만 준결승에 오르는 것은 각 조 1, 2위다. 포콩느의 실격 등으로 인한 어드밴스가 아닌 이상 셋 중 하나는 탈락한다.
월드컵 랭킹은 황대헌이 2위로 가장 앞선다. 임효준이 6위, 서이라가 9위다.
한편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은 17일 열린다. 같은 날 준결승과 결승전까지 치러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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