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 16분쯤 울진군 죽변면 죽변2리 송정마을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발생 1시간 여 만인 오후 5시 10여 분쯤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울진소방서 소속 소방차와 소방대원 등 50여명이 긴급 투입됐으며 산불예방 활동에 나섰던 울진군청 공무원과 마을 주민 등 600여명이 동원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울진군은 "이번 불로 마을 인근 갈대 밭과 잡목 등 밭과 임야 100여평이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와 마을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초속 10.5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시간 현재 진화 인력들은 산불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김모씨(60) 집 우사에서 축사 용접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한우 피해없이 축사 60여평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CBS포항방송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