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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대신 스콜라리?' 브라질 언론 "한국·이집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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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대신 스콜라리?' 브라질 언론 "한국·이집트 관심"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절. (사진=광저우 에버그란데 홈페이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70) 전 브라질 감독이 한국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브라질 글로보에스포르테는 3일(현지시간) "한국과 이집트에서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보에스포르테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1승2패로 마감했다.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독일전 승리로 대한축구협회도 고민에 빠졌다. 7월까지인 신태용 감독의 계약기간을 연장할지, 아니면 새 감독을 찾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일단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도 감독 교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미 새 감독을 알아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스콜라리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 중 하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로 2004에서는 포르투갈에 준우승을 선물했다. 첼시 등을 거쳐 다시 브라질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대7로 패한 뒤 물러났다.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등 아시아 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광저우 시절 김영권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이집트도 스콜라리 감독 영입에 나섰다. 이집트는 3전 전패로 탈락한 뒤 엑토르 쿠페르 감독과 결별한 상태. 글로보에스포르테에 따르면 이미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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