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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재도전' 박성현, 브리티시오픈 이틀 연속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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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위 재도전' 박성현, 브리티시오픈 이틀 연속 상위권

    박성현. (사진=PGA of America)

     

    박성현(25)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6위.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순위는 조금 떨어졌지만, 10언더파 단독 선두 폰아농 펫람(태국)과 3타 차를 유지하고 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초반 버디 3개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9번 홀(파3) 보기를 시작으로 10번 홀(파4) 더블보기, 11번 홀(파5) 보기로 주춤했다.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해 만회했다.

    박성현은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US여자오픈과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유소연(28)이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7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브리티시오픈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다. 항상 특별함을 느낀다"면서 "날씨가 정말 끔찍했다. 하지만 골프를 시작한 후 여기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했다. 골프의 고향 같은 장소"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은 3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23)와 이미향(25)도 김인경과 함께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하지만 박성현(3위), 유소연(4위), 펑산산(6위, 중국), 김인경(7위) 모두 1위 탈환이 가능하다.

    L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성현은 4위 이상, 유소연은 2위 이상 성적표와 함께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1위 복귀가 가능하다. 펑산산은 우승 후 주타누간이 7위 이하, 박성현과 유소연이 3위 이하 성잭을 내야 한다. 김인경도 우승을 한 뒤 주타누간이 20위 이하, 박성현이 4위 이하, 유소연이 3위 이하 성적을 내면 1위에 오른다.

    2라운드까지 주타누간은 3언더파 공동 15위, 펑산산은 2언더파 공동 24위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30)는 컷 탈락했다.

    한편 1라운드 선두로 출발한 호주교포 이민지는 조지아 홀(잉글랜드), 히가 마미코(일본) 등과 함께 9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테레사 루(대만)가 8언더파로 단독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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