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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식힌 야구열기…SK-두산 KS 4차전 우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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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비가 식힌 야구열기…SK-두산 KS 4차전 우천 취소

    방수포가 그라운드를 뒤덮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8일 열릴 예정이던 SK와 두산의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뒤로 연기됐다 (사진=노컷뉴스)

     


    전국을 적신 가을비에 한국시리즈도 하루 쉬어간다.

    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8 KBO 리그 한국시리즈(KS) 4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가 열리는 인천 지역에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초속 9m 안팎의 바람이 점차 거셀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 개시 시간 이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SK행복드림구장은 지난 7일 3차전이 끝나자마자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설치해 비를 대비했다. 하지만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해 끝내 그치지 않는 빗줄기 탓에 그라운드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9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후 한국시리즈 일정도 하루씩 뒤로 밀린다.

    한국시리즈 경기가 우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역대 8번째다.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통산 18번째다. 한국시리즈 경기가 마지막으로 우천 취소된 것은 2012년 10월27일 SK와 삼성의 문학 3차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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