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28일 전남 강진에서 개막해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에서 선수 510명과 임원 및 관계자 175명 등 총 685명이 참가해 8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슐런, 육상, 축구, 탁구, 야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참가자격은 만 15세 이상, 청각장애를 가진 선수(ICSD 오디오그램 규정에 의거 55데시벨 이상 양쪽 청력 손실)이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관리위원회 김의수 위원장은 "이번 농아인체육대회는 유치 시도가 없어 부족한 예산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아인 선수들의 체육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회 규모의 축소 없이 개최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의 안정화와 농아인 체육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결과 및 대회 소식은 대회 홈페이지(http://15thkdsf.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