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C 제공)
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가 조별리그를 1위로 마쳤다.
UAE는 15일(현지시간) 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태국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1승 2무를 기록한 UAE는 승점 5를 확보해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기록한 태국은 바레인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 앞서며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UAE는 이른 시간 선제골 챙겨 앞서갔다. 전반 7분 이스마일 알 하마디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흐르자 알리 맙쿠트가 쇄도해 머리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티티판 푸앙잔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후반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하는 UAE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UAE 샤르자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인도의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장골로 바레인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첫 승을 거둔 바레인은 조 3위에 올랐고 1승 2패를 당한 인도는 조 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