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테니스단 김세현(왼쪽부터), 엄태황 봉화군수가 3일 매직 테니스 행사에서 봉화군 초등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봉화=NH농협은행)
한국 여자 라켓 스포츠 명문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이 농촌 지역을 방문해 테니스 전수에 나섰다.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은 3일 경북 봉화군 강변 테니스장에서 'NH농협은행과 함께 하는 농촌 지역 어린이 매직 테니스' 행사를 열었다. 테니스팀 김동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나와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날 봉화 내성초등학교 6학년 50여 명이 테니스의 기본 자세, 그립, 랠리 등을 배웠다. 또 동호인들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도 열렸다. 30여 명의 동호인이 선수들로부터 직접 자세 교정 및 기술을 전수받았다.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이인희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장 등도 참석해 선수들과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평소 테니스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에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는 평가다.
박용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NH농협은행의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소외 지역을 직접 방문해 재능기부를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직 테니스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어린이나 초보자들이 어려운 테니스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고안한 '플레이 앤 스테이(Play & Stay)'의 한국형 명칭. NH농협은행은 테니스 저변 확대와 스포츠 재능 기부를 통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매직 테니스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