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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재계약 중단 선언



축구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재계약 중단 선언

    월드컵 예선 등 중요 일정 앞두고 협상 유보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하는 박항서 감독측은 계속해서 현지 언론을 통해 세부 계약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협상 중단 의사를 베트남축구협회에 통보했다.(노컷뉴스DB)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1일 베트남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관련 유보의 시간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하는 박항서 감독 측은 지난달 27일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첫 만남을 가졌다고 공식 자료를 냈다.

    당시 베트남축구협회는 3년의 재계약을 제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일부 베트남 현지 매체는 박 감독이 거액의 연봉을 원한다거나 베트남의 라이벌인 태국과 협상을 벌인다는 등의 보도로 혼란을 불러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계약 내용의 세부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지속해 노출되는 상황이 계속되자 박항서 감독 측은 베트남 축구협회에 계약 유보를 통보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계약의 세부내용이 언론에 노출되는 현 상황이) 박항서 감독이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베트남축구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계약 협상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월드컵 예선과 SEA게임 등 중요 일정을 앞둔 베트남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을 위해 금일 베트남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관련 유보의 시간(BREAK TIME)을 공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과 2020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019 시 게임(Southeast Asian Games)까지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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