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선수단이 광주영어방송을 방문해 신건호 방송본부장(중앙)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광주영어방송 제공)
광주 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국가대표 수영선수단 11명이 25일 자국의 문화스포츠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광주영어방송을 공식 방문했다.
선수단은 방송국을 견학하며 직접 프로그램 인터뷰에 참여하고, 사장 및 임직원, 광주전남 유학생 대표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광주영어방송 임직원들은 베트남 수영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베트남과 광주영어방송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영어방송은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어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VOV베트남 국영방송과 MOU를 체결하고 광주영어방송에서 제작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VOV를 통해 주 1회 송출하고 있다.
또 오는 8월에는 VOV 방송사와 함께 2020년 양국의 관광콘텐츠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위한 광주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영어방송 배승수 사장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베트남 국가대표 수영선수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광주를 비롯한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