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32, 부산팀매드)가 홈 그라운드에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UFC는 "강경호가 1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대회 밴텀급 경기에서 리우 핑유안(26, 중국)과 대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서는 건 처음이지만, 강경호는 뼛 속까지 부산 남자다. 부산에서 나고 자라고 훈련까지 한다.
2013년 UFC에 입성한 후 5승 2패 1무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 2월과 8월 이시하라 테루토와 브랜든 데이비스를 연파하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대 리우 핑유안은 신예 파이터다. 지난해 7월 옥타곤에 데뷔한 뒤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UFC 부산대회에는 한국인 파이터가 총출동한다. 정찬성은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대결한다. 최두호, 정다운, 박준용, 마동현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UFC 대회가 열리는 건 2015년 서울 대회 이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