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의 홈 구장.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또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브라이턴의 폴 바버 CEO와 현지 매체의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바버 CEO는 "현재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 상태는 괜찮다"면서 선수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턴은 최근 3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진을 받았고,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아스널의 미겔 아르테타 감독, 캘럼 허드슨-오도이(첼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과 허드슨-오도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잠정 중단 상태다. 아르테타 감독의 확진 판정 후 지난 13일 리그를 중단했고 당초 4월3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아 4월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이에 브라이턴은 집에 머물고 있는 바버 CEO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동시에 연결해 화상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데일리 메일은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한 첫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