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도 '확찐자' 관리에 나섰다.
스페인 아스는 1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가 자택에서 훈련 중인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에 체중 관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7라운드 후 중단됐다. 어느덧 두 달 가까이 리그가 멈췄다. 선수단 역시 팀 훈령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개인 훈련만 진행하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구단 훈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문제는 자택에서의 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FC바르셀로나가 '확찐자(살이 확 쪘다는 의미의 신조어)'를 우려하는 이유다. 아스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하루 두 차례 체중을 측정해 구단에 보고해야 한다. 시즌 전과 비교해 2kg 이상 차이가 나면 내부 징계를 내린다는 복안이다.
리그 재개를 염두에 둔 조치다. 유럽 축구도 조금씩 리그 재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시 5월 중순 훈련을 시작해 6월 잔여 시즌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