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훈련소에서도 '월드클래스' 손흥민…필승상과 함께 퇴소

축구

    훈련소에서도 '월드클래스' 손흥민…필승상과 함께 퇴소

    손흥민.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손흥민.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은 훈련소에서도 최고였다.

    손흥민은 4월20일 제주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화생방, 사격 등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뒤 8일 퇴소했다.

    3주 간의 짧은 기초군사훈련이었지만, 손흥민은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157명 훈련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낸 훈련생에게 주어지는 필승상을 받았다. 정신전력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 역시 10발 중 10발을 모두 명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가대표 캡틴답게 각개전투 훈련에서는 분대장 임무도 수행했다.

    손흥민은 입소부터 퇴소까지 비공개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이었다. 6일 사격훈련을 위한 이동 과정에서 포착된 모습이 사실상 전부였다.

    하지만 해병대는 퇴소와 함께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해병대 팔각모를 쓰고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을 비롯해 개인화기 영점사격 사진, 단독무장행군 사진 등 총 6장을 SNS에 올렸다.

    해병대는 "손흥민 측과 협의해 훈련 과정 중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이후 34개월 동안 현역으로 뛰며 544시간의 봉사 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