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낭 로지.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스페인 아스는 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헤낭 로지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3월 초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독감이라 생각했다. 지난 6일 구단에서 검사할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로지는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한 뒤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브라질 출신 로지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0억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로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월 재개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3월에는 발렌시아와 알라베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스페인은 현재까지 26만명이 넘는 확진자와 2만6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