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유잉. (사진=조지타운대학 트위터)
NBA 전설 패트릭 유잉(57)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조지타운대학이 유잉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을 알렸다. 현재 지역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유잉은 NBA 전설적인 센터 중 하나다. 1985년 뉴욕 닉스에서 데뷔해 마지막 두 시즌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올랜도 매직을 거쳤다. 17시즌 동안 1183경기에 출전해 평균 21점 9.8리바운드 2.4블록을 기록했다. 올해의 루키를 시작으로 올스타에 11회, 올해의 수비 선수에 3회 선정됐다.
2008년에는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은퇴 후 4개의 NBA 팀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했다. 2017년 모교 조지타운대학의 지휘봉을 잡았다.
유잉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알리기를 원했다. 이 바이러스는 심각하고,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 "모두에게 '안전하게 지내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신경쓰라'고 당부하고 싶다. 의료진에게 고맙다. 나는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선수와 코칭스태프에서는 확진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